장애인(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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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화가 치민다. -_-a
장애인들을 바라보는 관점은 제각기 다 다르게 보는것 같다. 몸이 이래도 정신은 온전한 상태인데 그렇게 보지 않는 사람이 아직까지도 많으니 말이다. 정신 없는 놈 취급 받을때는 기분 참 엿 같더군. 그래서 늘 소외 받을 수밖에 없는 사람이 장애인들이 아닌가 싶다. 몸이 비틀리고 말도 잘 알아들을 수 없다고 정신까지도 나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 대할때면 참 화가 치민다. 조금만 더 장애인들 입장에서 생각하고 말해줬음 좋겠다.
2008.02.12 -
특별하지 않지만 특별하게 보이는 결혼식
부제: 1급 뇌병변장애인 장가가는 날 ▲ 다정히 손 잡고 웃고 있는 신랑과 신부 지난 28일 강원도 춘천에 있는 한 예식장에서 특별하지 않지만 특별하게 보이는 결혼식이 열려 이날 참석한 사람들에게 많은 감동과 생각할 시간을 주었다. 이날 결혼식을 한 주인공은 신랑 황인호(24)씨와 동갑내기 신부 엄재선 씨다. 보통 사람들의 결혼식이라면 굳이 기사화될 일이 없겠지만 이 두 사람의 경우에는 조금 특별한 사연이 묻어 있어 이 소식을 기사화 해본다. 솔직히 황인호 씨와 엄재선 씨의 이야기를 그 전 이들의 연애시절부터 세상에 알리고 싶었지만 이 두 사람의 결실이 어떻게 될지 몰라 망설이고 있다가 드디어 해피엔딩으로 결실이 맺어져 가볍게 이들의 이야기를 풀어내 본다. 장애를 너머 하나가 되는 사랑 신랑이 된 황씨는..
2007.10.30 -
장애를 가진 한 사람으로써.......
장애를 가진 사람으로써 아직 부모들이나 형제들한테는 아직 장애를 가진 자식을 그저 짐으로 밖에 생각안하는게 현실이다... -.-;; 그런 의식들이 나중에 형제들한테도 자동으로 주입이 되고 장애인들 재활의 의지마저 없도록 만들어 버리는게 우리나라 장애를 가진 자식을 둔 부모님들의 의식이지. ㅋㅋㅋ 어쩌면 갓난 아이때 부터 "넌 이 애미 애비 없으면 죽을꺼다." 이 소리를 듣고 자랐는지도. 모르고... 물론 요즘 장애인을 생각하는 의식들이 많이 바뀐 탓에 그렇지 않은 부모들도 많겠지만... 아직까지는 장애를 가진 자식들을 남에게 패가 끼치지 않도록 꼭꼭 감추는 일이 더러 있더군... 이 애미 애비 죽을때 따라 죽어야 한대느니 뭐니 하면서 형제들 한테도 신세들 안지게 할려고 말이지... 그 부모님들 심정이야 ..
2007.09.09 -
개꿈
얼마전에 꿨던 꿈을 요즘 계속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그날 꾼 꿈이 내게 얼마나 많은 생각들을 나게 만들었는지 모른다. 나는 그 속에서 만큼은 온전한 상태였다. 팔이며 다리, 손까지.... 마음대로 움직일수가 있었다. 현실속에 나와는 전혀 다른 나를 보는것 만큼 한편으로 참 기쁘다가도 또 한편으론 조금은 허무하다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었다. 그 속에서 나는.... 현실에서 느낄수 없는 것들을 대신 느끼는지도 모르겠다. 순수 운전을 하고... 내 손으로 밥을 먹고.... 카메라 들춰 메고 이곳 저곳 사진 찍고 다니고... 샤워도 하고.... 늘 갈구하던 것들이였다... 이런 개 같은 꿈을 꾸고나면 오히려 마음이 더 가벼워지는것 같다. 한번이라도 걸어보고 한번이라도 내 손으로 밥을 먹어보고 한번이라도 내..
2007.08.09 -
통신 중계 서비스...
한국 정보 문화 진흥원에서 언어장애 또는 지체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서비스를 하는군요. 통신 중계 서비스라는것입니다. 언어장애를 가진 사람이 컴퓨터로 타이핑을 하면 중계하는 요원이 대신 말 또는 수화로 상대방에게 전달하고 전달 받는 아주 유용한 서비스이더군요. 특히나 자립생활이나 혼자 있는 경우가 많은 장애인들에게 아주 편리할것 같습니다. 저두 요즘 한달간 혼자 있는 날이 많다보니 매 끼니때 마다 혼자 먹을수 있는 만두나 피자 , 빵류를 주문배달 시켜 먹는데 제가 언어적인 소통이 안되는 관계로 통신 중계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곤 하는데요.. 여간 편리한게 아니군요. 활용하는 방법은 http://www.relaycall.or.kr 이곳에 가입하셔서 통신 중계신청 하시면 됩니다. 네이트온 메신저 사용중이..
2007.06.14 -
목이 마른 물고기
어항속에 사는 물고기가 목마르다고 하소연 하면 당신은 그 목마름을 이해 못할꺼야 목이 타는 목마름이 아니라 외롭다는 이유 때문에 늘 그 물고기는 목마름을 느끼고 있다는 걸...
2007.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