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없는 농담들(178)
-
영어 대화의 늪
한달전부터 페친 맷고 페메로 메세지 주고 받기 시작한 외국 친구가 있다. 35세 여자이고 아프가니스탄에서 여자장교로 활동 중이라더군. 국적은 미국 근데 난 그냥 외국인 친구와 영어 대화나 하고 싶어서 페친 맷은건데... 이 사람 너무 들이댄다. 나의 대해서 많이 알아보고 싶단다. 그래서 나는 장애인이고 왼발하나만 쓸수있다고 말하니, 이 사람 더 들이댄다. 앞으로 미래를 함께하는 친구가 되고 싶댄다. ㅋㅋ 급기야 어제 밤 메세지엔 "My Love" 내사랑 이랜다. 순간 이게 뭐지? 싶었다. 그러면서 그 사람 한달뒤에 전역할꺼란다. 그리고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서 살고 싶댄다. 웃겼다. 그 땅 넒고 돈 많은 미국땅을 두고서 요세 검은기운으로 가득찬 한국에서 살고싶다니... 진짜 전쟁이라도 일어나는가 생각도 들긴..
2017.04.14 -
간단 콩국수 레시피...
백주부표 간단 콩국수를 업그레이드 시켜 봤는데요. 나름 그래도 맛나는것 같네요.. 한번 입맛없을때 해먹어 보십시요. 제료는요. 두부 반모, 검은콩 두유 한팩 (저 처럼 우유의 유당이 소화가 안되서 설사를 하시는 분은 두유로 해도 상관 없음.) 기본 적인 재료는 이렇구요. 여기에 청량감과 고소함을 더 하고 싶다면. 탄산수와 땅콩 몇알을 준비해두세요. 단.. 사이다는 곤란하구요. 이렇게 있으면 됩니다. 너무 간단하지요.. 먼저 두부를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야 겠지요.. 팔팔 끓는 물에 30초 정도로 살짝 데쳐주시고 깍뚝 썰기로 썰어 놔주세요.. 그래야 믹서기로 갈때 곱게 더 잘 갈리겠죠.. 두부를 좀 식혀두었다가 이제 믹서기에 갈면 되는건데요.. 여기서 두부와 두유를 같이 한꺼번에 넣기 보다는 두유를 반 정..
2015.07.11 -
죽음과의 약속
사람이라는 동물은 죽을때가 되면 모든것을 내려놓는다는 얘기가 있다. 죽기전에 유서를 쓴다거나 편지를 쓴다거나 곧 죽을것 처럼... 이게 자기에게 닥칠 일들을 미리 예상하는거라고... 그게 사실일지 아닐지는 경험해보지 못해서 모를 일이지만. 만약 그렇다면 미리 유서를 한장 써두는 일도 그리 나쁜 일도 아닐것 같다. 내 생에 고마웠던 감사했던 이들에 대한... 사람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죽을지 모르지만... 내 죽음과의 약속이 그리 멀지 않다는걸 느낄때 편지 한장 남겨보는것도 나쁘지 않는 일이라 생각이 든다.
2014.11.21 -
심장
심장 : 정상적일땐 80~100 으로 뛰지만 놀라거나 흥분하거나 사랑을 느낄땐 140~160 으로 뛰는 신비로움을 가진 내속에 있는 기적같은 기관
2010.12.26 -
그래도....
그래도.. 나는 해보고 싶은것이 있고 할수 있는게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2010.12.21 -
술...
술 : 그렇게 취하면 모든걸 잊어지는줄 알았다. 그런데도 선명해지는 그리움 한가득 남아 맴도는 머릿속에 세겨진 추억이 아직 잊혀지지않고 있는것같다. 언제쯤이야 이 쓰디쓴 술에 의지 하지않고서 살수있을꺄?
2010.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