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없는 농담들(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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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악몽(?)을.....
오늘 새벽에도 악몽을 꿨다. 집안이 편하지 못하니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아 꾸는 꿈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되어도 어전히 기억속에서 그 모습이 가시질 않는다. 매형들 두분이 누더기 옷을 입고 있는 모습으로 구걸하는 행세를 하는.. 그 모습이 자꾸만 생각나니 정말 가슴 아프게 한다. 오늘 새벽에 꾼 꿈들이 현실이 아니라 그저 꿈일뿐이라면 얼마나 좋을지.. 꿈은 현실의 반대라고 하듯이 말이다. 그저 개꿈일 뿐이라고 말이다.
2006.09.16 -
벌거숭이...
시간이 어느덧 11시가 넘었네요,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조물락 조물락 거리고 있다보니 거기에 빠져서 생각들을 정리할 시간도 잊었는데... 밤이면 여러 생각들이 듭니다.오늘에서 생겨났던 일들 거기에서 느꼈던 것들 왜 짜증이 났을까 왜 즐거워 했을까 왜 우울해 했을까 왜 눈물을 흘렸을까 왜 웃었을까 왜 못 믿을까 이런 저런 것들까지....인간이란게 정말 간사한 동물이란 소리가 맞는 소리구나 싶어요. 이렇게 지난 시간들을 생각하며 후회 하는 짓을 하는거 보면 말이죠... 태어날때 실오라기 하나 걸친것 없이 나온 주제에 뭐가 그리 생각할게 많고 후회 할 일들이 많은지요.. 나중에 죽게 되면 다시 벌거숭이로 돌아 갈것인데....
2006.09.15 -
술을 왜 마시느냐 묻거든...
술을 왜 마시느냐 묻거든... 마시다 보면 나와는 다른 사람이 되어 휘청거리고 비틀거리기도 하겠지만.... 난... 깊어만 가는 마음 속의 상처가 대신 마시는 거라 말하고 싶었다. 술은 마시고 난후의 모습은 초라하고 볼품 없겠지만 마음 속의 상처는 도무지 그 깊이를 알지도 짐작하지도 못할 만큼 얼마나 큰 아픔인지 얼마나 큰 슬픔인지 얼마나 쓰라린 고통속인지 알지도 못한다. 술은 남겨진 양이야 알수 있지만...... 사랑의 상처는 얼마나 깊이 페여 있는지 알수 없듯이 말이다.
2006.09.14 -
광명진언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나 즈바라 프라바릍타야 훔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나 즈바라 프라바릍타야 훔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나 즈바라 프라바릍타야 훔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나 즈바라 프라바릍타야 훔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나 즈바라 프라바릍타야 훔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나 즈바라 프라바릍타야 훔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나 즈바라 프라바릍타야 훔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나 즈바라 프라바릍타야 훔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나 즈바라 프라바릍타야 훔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나 즈바라 프라바릍타야 훔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나 즈바라 ..
2006.09.12 -
가위눌림... 또 악몽을 꾸다.
머리에서 피가 넘쳐 흐른다. 그러면서 몸은 마비가 되어버리고..... 어떤 이가 내가 가슴 위에 앉아서 조이는 듯한 숨 막힘이 전해진다. 죽여 버리는 듯한 그런 알수 없는 공포... 이것들이 오늘 새벽에 느껴졌던 것들이다 가위 눌림?? 아님... 악몽???
2006.09.10 -
술에 빠져 산다.
요즘 들어 술을 부쩍 많이 마신다. 밥을 먹을때도 한병 기분이 침울 할때도 한병 기분 좋을때도 역시 한병씩... 뭐 술이야 마시고 취하라고 있는 거지만 말이다. 술이란게 마시다보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기도 하지만 지난 일 사랑 눈물 시련 이별하거나 다시 만나거나 행복하거나 불행하거나 슬프거나 혹은 기쁘거나 이럴때 소주한잔에다 같이 털어 마시는... 그런것 때문에 술이란것을 찾게 되는 이유가 아닐까 어떤 이가 이렇게 말하더군.. 그리움 때문에 흘리는 눈물은 가슴으로 태어나서 눈에서 자라나고 뺩 위에서 살다가 입에서 죽어간다고... 술이란것도 마찬가지 일것 같다. 마시면 마실수록 누군가를 그리워 하게 만드는것이....
2006.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