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없는 농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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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짐과 보여지지않음의 차이점실없는 농담들 2006. 10. 11. 19:54
사람에게 보여지는 것들이 진실된 것일까? 눈으로 사물을 보고 느끼는 것만으로 그 사람의 됨됨이를 판단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 또한 그러니깐... 눈동자 속에 비친 상대방의 마음까지 알수 있다면 그 사람은 신일 것이다. 마음의 눈으로 보는 사람은 아마도 세상엔 없을지도 모른다. 삐딱하게 보면 계속 삐딱하게 보고 좋게 보면 계속 좋은 모습으로만 보이는게 사람의 습성이 아닐까 한다. 내가 왜 이런 얘기를 하냐면 진심을 거짓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고 조그만 장난을 받내지 못하고 튕겨내듯 튕겨내는 사람들도 있고 같이 맞장구 쳐줘도 이내 그걸 오해를 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에 너무 신물이 나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다. 이렇게 멀리 떨어져서 바라보면 편하디 편한데 그 사이를 좁혀 가면 금세 또 답답해지는 것이 솔찍하게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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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실없는 농담들 2006. 10. 9. 14:12
내가 블로그를 설치하고 시작한지는 2년 좀 넘은것 같군. 중간에 게으르다보니 날짜에 상관없이 띄엄띄엄 쓰기도 하고 지우고 또 쓰고를 반복하기도 했고 블로그를 지웠다 설치했다 무한반복을 거듭하기도 했지만. 계정을 사서 홈페이지를 만들고 글도 올리고 관리도 하며 그랬었는데 요즘은 만든 홈페이지에는 전혀 무관심이다. 블로그를 설치하고서 부터 그렇게 됐지? 아마도... 블로그란게 묘한 매력이 있다. 그저 내가 생각하는 것, 의견들을 쏟아부으며 마음대로 표현하며 나타낼 수 있다는것. 내가 글을 올리면 방문하는 사람들의 한줄의 댓글에 그런것들에 위로가 되고 위안이 된다는것이다. 뭐 일부는 비밀글로 막아놨지만... -_-;; 혼자서만 끙끙대던 얘기 짝사랑했었던 여자 얘기 화가 나고 울컥 열이 올라오게 했던 얘기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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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을 대로 낡은 휠체어실없는 농담들 2006. 10. 2. 15:19
한 10년 넘게 탄것 같다. 이젠 발판도 찌그러지고 여러군데 녹도 쓸고... 바꿀때가 된듯하지만 선뜻 바꾸기가 힘들것 같다. 10년이상을 어디를 가든 내 다리 역활 충분히 했는데.. 어찌 하루 아침에 바꿀수 있겠어??? 더군다나 같은 모델도 단종 됐다는군... 젠장.... 이 녀석한테 익숙해져 있는데.. 다른 녀석으로 갈아 타는 것도 영 어색할것 같고... 근데 바꾸긴 해야 할것 같기도 하다. 좀 더 고생시켰다간 볼품 없는 모습으로 한쪽 구석에 처박힐것 같거덩. 그나마 좀 나은 모습일때 휠체어가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그냥 주는것도 나쁘진 않겠어. 그런대 이런 낡은 휠체어를 필요한 사람이 있을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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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신조실없는 농담들 2006. 9. 30. 01:26
어디 모임 같은데 나가게 되면 사람들이 붙혀주는 애칭이 하나 있지.. ^^;; "추잡스런 자린고비 구두쇠" 나의 또 하나의 별칭이다. 어디 나가서도 회비 말고는 절때로 다른 돈은 들고 가지 않으며 내 지갑으로 들어간 돈은 좀체로 빠져나오는 법이 없으며 나가서는 회비를 낸 만큼 + 알파파를 배터지게 먹어야 본전 뽑았다는 생각을 하며 내 이런 모습을 가족들은 추접 떨지 마라고 말하지만 그런 말도 이젠 즐기며 음악소리 처럼 듣고 산다. 이게 내 신조이지. 히히히... 득이 없는 일은 처다 보지도 끼어들지도 가지도 말자.. 이상..추잡스런 자린고비 구두쇠 천.정.욱...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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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사람실없는 농담들 2006. 9. 28. 00:21
완벽한 사람이 있을까?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하는 그런 사람이 과연 존제 할까? 그런 사람이 있다면 대체 그 사람은 얼마나 잘난 사람일까? 지금 내 아버지가 완벽만을 고집 하고 있는 그런 분이다. 그럴때마다 내 양쪽 어깨가 주저 앉듯 내려 앉는다. 가족들 모두를 완벽하기만을 원하는 아버지... 세상엔 완벽한 사람이 없다라고 생각하고 살고 싶은데.. 그럴수도 없다니... 아버지만 보면 답답함 뿐이다. 바라보는 내 자신도 지쳐만 간다. 사람을 만나면 한없이 친절하다가도 뒤돌아서면 어김없이 깎아내리는 그런 모습을 이해 할수가 없다. 물론 여지것 살면서 많은 사람들과 부딧힌 그런 경험에서 그런 모습을 하고 계신지도 모르겠지만... 두가지의 얼굴.. 아니 어떨땐 서너가지의 얼굴을 하고 계시는 아버지의 모릅을 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