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없는 농담들(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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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그리고 그립다는것....
스산하게 바람이 부니까 가을이 오긴 한가봐요. 낮게 틀어논 오디오에서 들리는 음악소리에 이렇게 감정이 젖어드는것을 보면… 옛사랑이나 옛추억… 옛생각들이 머릿속에서 떠오를때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또 그런것들이 그립다는것이….. 뭐랄까 기차를 타고 발닿는데로 어디든 가면 좋을것 같은 그런 날이네요 설레어지는 날인것 같은데요 아침부터…. ㅋㅋㅋㅋ
2010.09.28 -
사고 쳤어요. ㅋㅋㅋㅋ
제가 머리를 좀 다쳤습니다. 휠체어에서 떨어져서 몇바늘 꿔맷는데... 붕대로 칭칭 감으니 영 불편하네요. 몇주간 씻지도 못하고 이러고 있어야 한다니까 좀 막막하네요. ㅎㅎㅎㅎ 저희집 골목이 경사진 곳이라 휠체어 타고 내려올때도 상당히 위험하거든요. 어제 콧바람 좀 쐬려고 장안사 갔다 돌아오다가 집앞 골목길에 내려와서 휠체어에서 낙마하게 되었네요. 뭐 어릴때 수천번 머리에서 피를 봤던 저지만.. 어제는 좀 피를 많이 봐 버렸네요. ㅎㅎ 그래도 생전 처음 119구급차까지 타보고 출세 한거죠. 뭐~ 언제 그런거 타보겠습니까? 히히~ 병원에서 검사란 검사 다받고 몇바늘 꿰매고 바로 집으로 왔습니다. 머리에 피 터지면서 제 막내 남동생과 아부지가 울고 불고 놀랐나 보던데.. 허기사 피가 제 얼굴 전체를 덮어버렸으..
2010.07.26 -
오랜만에 낙서 몇줄 남기며.....
오랜만이네요. 오늘 사실 술을 한잔 했습니다. 마음이 좀 괴롭고 해서요.. 혼자서 쇠주 한병을 마셨는데도 잠이 오질 않네요 그동안 심적으로 많이 우울하고 힘들어서 그런지 요즘 자꾸 술만 마시게 되네요. 요즘 우리집은 어수선하다고 해야 되나? 그렇습니다. 여동생 녀석이 시집을 간다고 난리군요. 그런데 저는 왜 이렇게 소외감이 생기는 건지 모르겠어요. 금전적으로 필요할때만 날 찾고... 가족이란 울타리안에서 나는 어떤 존재인지 궁금합니다 그냥 얹혀사는 존재인지 아니면 이름만 형제,가족일 뿐인지.... 아마두 저는 이름만 가족이고 형제 일뿐 얹혀사는 존재 인가봅니다. 뭐 이해는 충분히 가지만.... 형제들 결혼식에도 단한번도 참석하지 못하고 어쩌다 한번 있는 가족회식 자리에도 저는 그저 집만 지키고 있을뿐. ..
2010.04.03 -
컴퓨터, 먼지에 둘러 쌓이다. -_-a
아침 나절부터 컴을 켜려고 하니 안켜진다. 뒷쪽에 뭔가 빠졌나 싶어 뒤를 보니 먼지란 먼지는 죄다 내방으로 집합한듯하다. 컴본체에 덕지 덕지 붙어있는 먼지들.. 얼렁 뚱땅 대충 먼지를 재거하고 나니 컴이 켜지는군.. -.- 주인 잘못 만나 참 너두 고생이다. -.-;;
2008.11.03 -
히키코모리가 되어 버리다.
언제쯤인가 그런 느낌이 드는건 왜죠? 다 같이 있어도 왠지 혼자가 되어버린 느낌.... 혼자 있어야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 그런게 요즘 참 많이 느끼게 되는데... 이런게... 계절의 변화 탓인가요? 잘 모르겠습니다.
2008.10.31 -
어느덧 1년 넘게 은둔 생활을 하게 됩니다. ㅋㅋㅋ
오랜만에 포스트를 올리는것 같군요. 역시 나이 먹음 게을러 진다는게 사실인듯 싶어요. 요즘 세상이 좀 시끄러운 마당에 우울한 소식만 듣게 되니 블로그에도 소홀히 하게 됩니다. ㅋㅋ 변명 아닌 변명이네요. 예전처럼 그렇게 혼자 싸돌아다니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고 여타 동호회 모임에도 나오라는 권유에도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점점 빠지는 경우가 허다하게 되는군요. 그렇게 1년 넘게 제 방에서만 틀어박혀서 컴퓨터만 노닥꺼리니 식구들 눈치가 보이기도 하네요. ㅋㅋㅋ 사람 만나기가 두려운 것인지 아님 귀차니즘의 결과물인지 여튼 그렇게 살고 있어요. 거이 옆에 저 녀석과 같은 모습으로... ㅋㅋㅋ 또 소식 전하죠.. 유령들이 많이 들락 날락 하는 블로그지만 자주 체크는 하고 있답니다. -_-a
2008.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