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부모님들...
내 어머닌 항상 이렇게 말하신다. 엄마,아버지 죽으면 넌 어찌 살아갈꺼냐구... 항상 내내 그게 걱정이시디. 이제 나이를 잡수시고 힘겨워 하는 모습이 역력하시다. 힘겨워 하실때 마다... 내게 넋두리 하시듯 그렇게 말씀하신다. 과연 내가 이 세상을 혼자서 살아갈수가 있을까? 내 나이 서른이... 고작 이런 모습뿐인것인지..... 난 욕심도 많고 할일도 많고 해보고 싶은것도 많은데.. 나는 왜 아무것두 완성된 것들이 없는것일까? 내가 잘못 한게 뭐지? 이 세상에 내가 나오지 말았어야 했을까? 그냥 평범하게 그렇게 나왔다면 좋았을것을... 내 아버지는 술에 취해 들어오시는 날엔 항상.... 내 방에 와서는 무슨 말인지 모를 횡설수설을 늘어놓으신다. 불쌍한 새끼. 불쌍한 놈이란 말을 연신 하시면서.. 그럴때 ..
2003.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