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 시즌2 좀 실망스럽다.

2008. 10. 5. 15:08내 생각과 관점들

케이블 TV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올렸던 별순검..
시즌1에서의 여운을 남겼던 마지막의 이야기가 이어질것으로 생각 되었었는데
전혀 다른 스토리와 바뀌어진 출연진 등으로 시즌2가 시작 되었다.
한 10개월만의 기다림이였나?
예정대로라면 올 7월께 방송되었어야 할 시즌2가 3개월 가량 늦장을 부리게 되었다.
먼저 새로운 모습의 출연진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종혁,이청아,박광현,박원상,장영남
새로운 출연진들은 그런대로 연기력은 인정받은 연기자들이니 그렇다 치고...


좀 실망스러운 부분이라면 스토리 전개부분이 아닐까 싶다.
뭐 시즌2의 2회 밖에 방영되지 않은터라 그런 느낌도 들겠지만 시즌1에서의 탄탄한 스토리 전개에 못미치지 않나 싶다. 특히 제목대로 과학수사라면 증거들을 수집하여 꼼꼼히 분석하여서 범인들의 사건을 밝히는 것이 시즌1의 기대치였다면 시즌2는 좀 그런게 떨어진다고나 할까?
시즌2는 어디까지나 육감 또는 범인과의 몸으로 부딧히는 일이 많아졌다고나 할까?
뭐 2회 정도 밖에 방송되지 않아서 앞으로의 기대치를 어디까지 높혀줄지가 주목되지만 시즌1에서의 그 강렬했던 스토리 전개에 도취되어서 그런지 시즌2에서는 좀 허술한 느낌이 드는건 사실이다.

우리나라 시즌제 드라마는 아직은 초보 수준인 우리나라 드라마 환경에서 이 만큼 발전을 가져왔다는것 자체만으로도 대견한 일이지만 미국 드라마의 CSI와 같이 우리나라에서도 장수 할수있는 시즌제 드라마의 성공적인 결과는 이 별순검에 의해서 재발견 되지 않나 싶다.

좀 더 나은 스토리 전개를 위해서도 극본을 쓰는 작가들의 좀 더 노력이 필요할것만 같다.
앞으로 별순검 시즌3,4,5 계속 이어 나아가 주길 기대 해본다. 별순검의 왕팬으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