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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과 죽음이 하나가 아니겠는가?
    내 생각과 관점들 2009. 5. 26. 07:34

     

    지난 23일 아침은 우리나라 초유의 사건이 하나 일어났다.
    전직 대통령의 투신 자살 사건. 아마도 전세계적으로도 드문일일 것이다.

    “삶과 죽음이 하나가 아니겠는가?”

    유서글 중 모든 의미가 다 들어가 있는 것이 이 글귀가 아닐까 싶다.
    누가 노무현을 죽음으로 몰고 갔을까?

    여지것 전직 대통령 중에 무슨 게이트니 로비의혹, 비자금, 무슨 뇌물비리니 하는 것은 퇴임 후에 관례처럼 치러온 얘기들이다. 전두환을 시작으로 김영삼,노태우,김대중 등 대통령 자신이 되었건 자식들이 되었건 간에 빠지지 않고 일어나는 통과의례처럼... 서민들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액수들을 그들은 어린아이 사탕 값처럼 여겼던 일들이다.

    노무현도 그들과 다를 바 없는 일들을 별여놓은건 사실이지만 내가 노무현의 자살이 안타까운건 노무현의 가족이 받은 액수가 앞에 대통령 보다 턱없이 부족 하다고 해서 그의 죽음이 안타까워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 잘못이 있다면 당연히 죄값을 받고 그에 대한 보상을 사회에 서민들한테 도로 나눠 줄꺼라 생각했기 때문에... 대통령직을 했을때도 그의 형인 노건평이 잘못으로 뇌물을 좀 먹었을 때도 그는 형인 노건평한테 모자란 형을 둬서 죄송하다고 국민앞에 사죄하는 모습을 보면 아우인 자신이 모든 걸 떠 않은 사람이기에 박연차 게이트는 죄값을 치르더라도 국민들이 그리 큰 욕은 안먹을꺼라 생각했었기 때문에...

    왜냐면 그 이전 전직 대통령들. 수천억원 처 드신 전두환,노태우 등, 보다는 그래도 노무현은 태생이 서민들 마음을 잘 아는 전직 대통령이였기에 그의 자살 충격은 너무 안타깝다.

    물론 대통령직을 말을때도 대통령 탄핵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일도 당했고 잘한것도 있었고 못한 부분도 많았던 대통령이였지만...

    재야 운동가, 인권 변호사에서 대통령에 오기까지 바보 노무현이란 말까지 들으며 노무현은 민주주의와 서민들 앞에서 많이 서 있었던 대통령이였기에 그의 투신자살에 많은 이들이 슬퍼 하는 것인지 모른다.

    아마도 자신의 가족들의 잘못이 곧 자신이 저지른 일인냥 모든 중압감에 그런 결단을 내린건지도 모르지만 이런걸 볼때도 우리네 힘 없는 아버지 가장의 모습처럼 보여져서 왠지 모르게 서글프게 느껴진다.

    우리 시대의 인간적인 한사람을 갑자기 떠나 보내는게 많이도 안타까울 뿐이다.
    디 좋은 곳에서 편안히 쉬시길 바래본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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