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가 가는건 알겠는데... 오늘이 몇일인지 오늘이 어떤 요일인지. 시간이 점점 멈춰져 있다는 느낌이 든다. 아프고 그래서 그런지... 머릿속이 뒤엉켜 버렸다. 어쩌지.. 어쩌지.. 왜 이렇게 불안하지? 그냥... 그냥 아무런 느낌도 없이 마냥 불안하고 그러는것 같다. 점점 바보가 되는것 같아서.... 페인이 되어간다. 날짜도 시간 관념도 없는 페인이... 그게 날 불안하고 초조하게 그리고 두렵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