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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이는 바람 냄새...
일찌기 겨울 채비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습...
가을 전어의 싱싱한 맛...
집을 떠나 발길 닿는 곳에 머물고 싶은 마음....
가을 타느냐고 물어오는 질문들,,..

그런 가을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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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물섬(천정욱) Trackback 0 :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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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음식을 먹으면 체해버리는 일이 느는군.
그도 그럴것이 입에 앙금이 없다보니 잘 씹지 못하는것도 있을테지만...

나는 태어날때부터 빠는 법도 할줄 몰랐었다.
그래서 울 엄니한테서 모유를 먹을때도 젖꼭지를 빨지않고 씹어 버려서
그때 울엄니 젖꼭지에서 피가 흐르지 않았던 날이 없었다더군..

거기다 애가 이상하게 커가자 여기저기 병원이란 병원, 물리 치료하는 곳 등등..
안해본거 없었단다.  돈 수천만원 깨먹었단 얘기지.. 뭐.. -_-;;;
그때 수천만원이면 지금의 아파트 두서너채 값이라더라..
그걸 생각하면 참 돈도 아깝거니와 내가 알게 모르게 엄니,아부지한테 잘못한게 많구나 싶다.

어찌 보면 내가 내 자신을 봐도 참 답답하고 안타까운데 아들놈 그것도 장남이라는 놈이
방구들이나 지키고 있으니 나 보다는 엄니,아부지가 더 답답해 하시겠구나 싶다.

그래도 어쩌겠느냐...
얼굴 울상으로 해가지고 사는것 보다야 한순간 한순간 웃고 즐겁게 사는거지 뭐..
쩝. 이젠 뭐 시간이 가는것도 두렵지 않고 그냥 덤덤하게 받아들이고 살고 있다.
뭐 몇년전만 해도 시간이 째각째각 가는게 참 무섭고 그랬는데...
나이를 하나,둘 먹으니 왠지 다 늙은 노인네가 된 기분이 드는군.

요즘... 같이 하는 시간이 늘다보니 우리 아부지와 나는 정 반대로 살고 있는 듯하다.
시간에 쫒기며 두려워 하시는 아부지를 볼때 참 안스럽다는 생각이 들더라.
괜히 가엽게 느껴지신다는.... -_-;;

매주 마다 로또를 사시면서 하시는 말 한마디...
"너랑 엄마한테 돈 다발 한보따리 안겨놓고 죽어야 할테데..."
그 전엔 이 말이 참 듣기 싫고 밉게 들렸는데 요즘에 안타깝게만 들리더라..
소심 덩어리 우리 아부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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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물섬(천정욱) Trackback 0 :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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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런 마음이였습니다.
10년 넘게 수족과도 다름이 없었던 것을 이제 다른 어떤 이에게 보낸다는게
마음이 너무 많이 짠해지는 느낌이....
그런 녀석과의 마지막이였던 여행이 끝나갈 무렵 차마 코끝이 찡해짐을 참아내지 못했었습니다.
점심을 먹고있는 사람들 틈에 밥 먹어라 하는 사람들의 의사도 외면하고 모자를 깊게 푹 눌러쓴 채로
계속 내 발이 되고 있는 그 녀석을 내려다 보고 있었습니다.
그 감정으로 음식을 먹었담 채 하고 말았을것 같아서요... ㅠ.ㅠ
함께 했었던 시간들, 추억들이 많아서 그런건지 내려다 보면서도 지나왔던 기억들이 사진 한장 한장
한컷 한컷... 스쳐 지나가는게 갑자기 울컥 눈물 한줄 흐르는것이 느껴지더군요...

난생 처음으로 나 홀로 어디든 가게 만들어 주었던 것도 그 녀석이였고...
동갑내기 친구들을 모으고 만나게 해준것도 그 녀석이였구요....
마음이 심란하거나 우울할때 주저 없이 혼자서 열차 칸에 올라타게 만들어 주었던것
처음 사랑했었던 사람을 하지만 외사랑이 되었던 사람을 만날 수 있게 해준것
역시 그 녀석 뿐이였습니다.

평소때는 어두컴컴한 창고에서 먼지만 쌓여가도 언제든지 그렇게 미워도 고와도 함께 있었던
나의 완전했었던 반쪽 다리 였었습니다.
주인이 이 모양이라 지금은 발판도 찌그러진 채로 긴 시간의 흔적들이 남아 있고
많이 뒹굴고 넘어져도 함께 있던 녀석을 떠나 보내려니 마음이 너무나 서운 합니다.
언젠가는 알수도 없는 곳에 버려지겠지만요...

그럼에도 참 다행스런 일은 다음에 만날 새 주인들이 참 좋은 분 같다는 것입니다.
비록 녹이 쓸고 찌그러진 것에도 연연하지 않는다고 하니 마음이 놓이기도 하구요...
못 걸으시는 할머니와 12월에 군대가는 손자되는 분이 여행할 수 있도록 그 녀석이 조금만 더 힘을
내줬으면 좋겠네요.. ㅠ.ㅠ

집으로 돌아오는 골목 비탈길에서도 그 녀석은 마지막까지도 나의 발이 되어주어서 정말 고맙고
10년 넘는 추억들 만들어 준것에 대하여 감사하게 생각할겁니다.. 평생...
그리고 또... 잊지 않고 사랑할겁니다....영원히요.... ^^

Posted by 보물섬(천정욱) Trackback 0 :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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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에 여기 블로그에도 올렸듯이...
요즘은 잠을 자면 가위에 눌리고 꿈도 이상한걸 자주 꾸곤 한다.

몇일전엔 두매형들이 꿈에 나타나시더니만...
옷차림도 누더기를 걸친듯한 차림새로.. 매형들 같지가 않은...
그래서 그날 점심 먹고 꿈자리도 뒤숭숭해서 누나들한테 안부나 물어 볼려고 문자를 날렸지

큰누나한테는 별로 연락을 안하지만 작은누나랑은 이놈 저놈 욕을 해도 오형제 중에
제일 편한 사람이다. 성격은 좀 드러워도 뒤끝이 없다고 해야되나... -_-;;

작은누나랑 이런 저런 문자를 주고 받다가 큰누나네 얘기를 하던 중이였었다.
큰누나네도 매형과 자주 다툼이 있어서 시끄러웠던 터였거든...

큰누나네 걱정이 되어 얘기가 오고 가던 중
내가 "큰매형 고집 쎈거는 알았지만.. 의외로 참 쎄게 나오시네.. 근데 애들은 왜 잡는지."
이런 문자를 보냈다. 근데 수신인을 보니 큰매형이라고 적혀 나오는게 아닌가?

순간 당황스럽더구만. 문자를 잘못 보냈다는데에 당황스러움 보다는
큰매형한테 누나들처럼 대하는 말투로 매형한테로 전해졌다는게 몹시 당혹스럽더구만.

몇분 안되 큰매형한테서 문자가 왔더군..
- 아닌 밤중에 홍두께냐고 말버릇이 그게 뭐냐고...아무것도 모르면 가만 있어... -

혼잣말:아무것도 모르면 가만 있어... <--- 난 왜 이 말이 왜 그리 눈물나게 들리던지... -_-;;

내가 문자를 잘못 보낸거라 사실대로 말하기엔 너무나 적나라하게 표현했고
또 사실대로 말했다가 형제들끼리 큰매형을 뭐 어떻게 한다고 생각 할꺼라는
생각이 불현듯 스치더군..

그래서 난 피할수도 없으니 나만 욕 먹고 말자 싶어서 갖은 아부성 발언으로
위기를 모면 하나 싶었다. 그날 큰매형은 벌초를 가신다면서 나중에 연락하자고 하시면서... -_-;;

그래서 일요일이 지나갔고 월요일 아침이 되니 큰매형의 문자가 다시 왔다.
문자를 보니 매형은 좀 화가 난 말투로 보낸듯 했다.

어디까지나 내가 잘못했으니 사과를 하고 이래저래 사실을 말하고 죄송하다는 말과
처남,매형 사이에 오해도 풀자는 메일도 보냈다... 매형이 그걸 봤는지 안봤는지 알 수 없지만은...
예전에 그 다정 하고 배포가 좋던 분으로 돌아오셨음 더는 바랄게 없다.

내가 아무리 못배워먹고 무식한 놈이라고는 하지만
윗사람에게 그렇게 대놓고 그런 소리 하는 몰지각한 놈은 아닌데...
그렇게 생각하실까 좀 심히 걱정스럽다.
또 그 여파가 큰누나에게로 화살이 갈지도 모를 일이고 말이야..

큰누나네도 요즘 자주 다툼이 있다 보니 많이 힘들어 보이고.....
멀리서 두손 놓고 지켜보는 나로써도 마음이 무겁고 기분도 요센 항상 저조기 상태로 산다.

더우기 우리 엄니 마저 우울증 초기 증세까지 보이시니...
내 마음이 편칠 않는다..

우리 큰누나. 순하디 순했던 우리 큰누나..
사실 어릴적 나에게는 큰누나는 또 다른 엄마였었다.
언제나 내가 슬퍼할때 엄마 대신 보듬어 주던 사람이였다.

나를 엎고 집 뒷 동산으로 올라가서 세상 풍경 다 보여줬던 사람이였고...
내가 뾰로통해 있을때 누난 자기방에서 나를 데리고 같이 자기도 했었고...
누나 친구들이랑 집에 놀러왔을때 스무살 가까이 바지에 대변을 싸버리는 일이 허다 하더래도
친구들한테 챙피하다는 감정도 싫은 내색도 하지않고 치워주던 사람이였다.

그런 큰누나가 잘 살기를 바랬는데....
요즘 내내 큰누나 생각뿐이 안든다. 마음이 정말 안놓인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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